데이터베이스 구축은 현실 세계의 시스템을 컴퓨터 세계의 데이터베이스로 변환하는 작업입니다.
현실 세계의 시스템은 여러 개체가 서로 관계를 맺으며 복잡하게 상호작용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데이터베이스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체계적인 설계가 필요합니다.
데이터베이스 모델링은 데이터베이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최적화된 구조를 설계하는 과정입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가 논리적이고 일관성 있게 저장될 수 있도록 합니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데이터베이스 구축 의뢰 -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목적을 정의합니다.
개념적 설계 - 어떤 데이터를 저장할 것인지 결정하는 단계입니다.
- 데이터의 활용도를 고려하여 추후 데이터베이스 운영에 유용한 정보를 포함해야 합니다.
논리적 설계 - 개념적 설계에서 정의한 데이터를 어떤 구조로 저장할지 결정하는 과정입니다.
- 데이터의 저장 및 검색 효율성을 고려해야 하며, 이 과정은 데이터베이스 전문가가 담당합니다.
물리적 설계 - 실제 데이터베이스가 어떤 환경에서 운영될지를 결정하는 단계입니다.
- 사용할 RDBMS(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를 선택하고, 데이터 저장소 및 하드웨어 환경을 설계합니다.
데이터베이스 구축 의뢰를 받은 후, 데이터 모델링을 수행해야 합니다. 데이터 모델링은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컴퓨터 세계의 데이터베이스로 변환하는 과정이며, 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데이터 모델이라는 정형화된 표현 양식을 사용합니다.
데이터베이스 설계는 개념적 설계, 논리적 설계, 물리적 설계의 3단계로 나뉩니다.
개념적 설계 - 현실 세계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추출하여 개념적 모델로 변환하는 단계입니다. 논리적 설계 - 개념적 설계에서 정의한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할 논리적 구조로 변환하는 과정입니다. 물리적 설계 - 논리적으로 설계된 데이터베이스를 실제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해 저장 방식, 성능 최적화 등을 고려하는 단계입니다.
데이터베이스 설계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데이터 모델을 사용합니다. 데이터 모델은 데이터 모델링의 결과물을 표현하는 도구이며, 개념적 데이터 모델과 논리적 데이터 모델로 나뉩니다.
개념적 데이터 모델 - 비전문가나 의뢰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입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개체-관계 모델(Entity-Relationship, ER 모델)이 있으며, 이를 시각화한 것이 E-R 다이어그램입니다.
논리적 데이터 모델 - 개념적 모델을 실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할 수 있도록 구조화한 모델입니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서는 이를 관계 데이터 모델이라고 하며, 데이터베이스에서 `schema`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E-R 다이어그램으로 표현된 개념적 모델을 데이터베이스에서 사용할 논리적 모델로 변환한 것이 논리적 데이터 모델입니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데이터를 저장할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저장할 것인지, 어떤 환경에서 운영할 것인지를 고려하는 체계적인 과정입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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